한국인터넷진흥원-에스케이텔레콤, 음성 스팸 사각지대 줄여
– 에이닷 전화 앱에서도 스팸 신고 가능…신고 편의 높이고 분석 기반 확대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에스케이텔레콤과 협력해 에이닷 전화 앱에 음성 스팸 신고 기능을 탑재했다고 2026. 10. 12.(월)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삼성전자 휴대전화 단말기 내 ‘간편 신고 서비스’ 등을 통해 스팸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내용과 발신 번호를 분석해 번호 차단 등 불법 스팸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팸 전화를 받은 화면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간편 신고 서비스’는 삼성전자 단말기 기본 전화 앱에서만 제공돼 이동통신사 전화 앱 이용자는 기능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또한, 음성 스팸 신고의 경우 통화 내용이 녹음 파일로 접수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신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 이용자가 휴대전화 단말기 내 녹음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는 경우 또는 이용자가 음성 스팸 신고 시 녹음 파일 미 첨부를 선택하는 경우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용자의 음성 스팸 신고 편의를 높이고, 양질의 신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에스케이텔레콤의 ‘에이닷 전화’ 앱과 스팸 신고 시스템을 연계했다. 에이닷 전화는 에스케이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 스팸·보이스 피싱 탐지·경고, 통화 내용 요약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연계로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는 지난 9월 30일(수)부터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앱 마켓에서 에이닷 전화를 내려받아 음성 스팸 신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타 이동통신사의 경우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만 해당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별도의 신고 내용을 작성할 필요 없이 에이닷 전화의 최근 통화 기록에서 신고하려는 통화의 녹음 내용을 확인한 뒤 ‘스팸 신고 및 차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통화 녹음 파일, 발신 번호 등이 함께 접수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케이티, 엘지유플러스의 인공지능 기반 전화 앱 서비스에도 스팸 신고 기능 탑재를 추진해 전 국민이 음성 스팸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허해녕 이용자보호단장은 “음성 스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동통신사·단말기 제조사 등과 협력을 확대해 신고 사각지대를 줄이고, 축적된 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 스팸 분석과 차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